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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특파원 = 인도판 9.11테러로 불리는 뭄바이 동시다발 테러에도 불구하고 인도 금융시장은 우려했던 쇼크를 빗겨갔다.

테러로 인해 임시 휴장했던 인도 증시는 거래재개 첫날 시소장세를 보이다 소폭 오름세로 막을 내렸고 루피화 가치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28일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센섹스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73% 오른 9,092.72로 장을 마쳤다.

지난 26일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27일 하루 임시 휴장했던 인도 증시는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눈치보기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테러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는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막판 상승세로 돌아선 뒤 마감됐다.

때 마침 발표된 3.4분기 국내총생산도 전년대비 7.6% 성장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의 테러 쇼크 극복에 힘을 더했다.

다만 이번 테러가 특급호텔에 집중되고 테러로 관광산업의 타격이 우려되면서 인디언 호텔이 17% 급락하는 등 관련주들은 급락했다.

렐리가르 증권의 아미타브 차크라보르티 대표는 총탄이 시장을 지배하지 않았다. 오늘 시장을 지배한 것은 예상치보다 강하게 나온 경제 펀더멘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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